'국내 상륙 임박' 아이폰15, 발열 이어 와이파이 장애 등 잡음 지속

조민욱 기자 2023. 10.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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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열 논란에 이어 와이파이 연결 장애 문제까지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새 플래그십폰 아이폰15 시리즈를 오는 13일 국내 출시한다.

앞서 1차 출시국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는데, 실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발열 논란도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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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사진=애플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열 논란에 이어 와이파이 연결 장애 문제까지 제기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새 플래그십폰 아이폰15 시리즈를 오는 13일 국내 출시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가입자 유치 경쟁 차원에서 지원금도 대폭 인상했다. 아이폰15 기본형에 대한 통신 3사 공시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4만5100원∼4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14 기본형 공시지원금 대비 87.5% 오른 수치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51만7500원으로 늘어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했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함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에 기존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를 도입했다.

프로와 프로 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를 적용해 견고함과 가벼움을 동시에 잡았다.

고급 모델은 업계 최초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 전작 대비 더 빨라졌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해 프로 모델에는 3배 광학 줌을,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을 탑재했다.

앞서 1차 출시국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는데, 실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발열 논란도 일었다.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가 게임이나 전화 통화 및 페이스타임 등을 할 때 기기가 금세 뜨거워진다는 지적이 확산한 것이다.

이에 애플은 지난 4일 일부 기능을 추가한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0.3을 배포했고, 발열 이슈는 다소 수그러들었다.

다만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에는 와이파이 장애와 액정 얼룩 문제까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5 또는 최신 운영체제인 iOS 17 사용자들 중 일부는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앱을 실행하면 콘텐츠를 불러올 수 없거나 매우 느리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에서 '액정 얼룩(번인)' 현상을 겪었다는 이용자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있는 만큼, 애플이 향후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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