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없었다" 이귀재 교수, '위증' 혐의로 압수수색

​위증 혐의로 논란을 빚은 이귀재 전북대 교수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과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10일) 이 교수의 자택과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증거를 압수하고, 조만간 이 교수를 위증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 교수는 지난 2013년 서거석 교육감에게 "뺨을 맞았다"며 경찰 수사에서 폭행당한 사실을 시인했다가 재판 과정에서 돌연 진술을 뒤집고 부인해 논란이 됐습니다.

한편 서 교육감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폭행은 없었다"고 방송 토론회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인 이 교수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