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중견기업 대상 대출금리 최대 0.8%p 인하

남주현 기자 2023. 10. 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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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중견기업 대상 대출 상품에 대해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금리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은 지난 2018년 24조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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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전경(사진제공=수출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중견기업 대상 대출 상품에 대해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수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금리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대 1.5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게 핵심으로 2022년 8월 도입 이후 중소기업 574개사에 금융지원을 했다.

수은은 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설비투자와 고용확대 등 경영 활동 촉진으로 이어져 수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의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은 지난 2018년 24조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수은 전체 금융지원액인 76조4000억원의 45%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8월말 기준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액이 24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지원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대외 불확실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해서도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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