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콰도르 외교장관회담…형사사법공조 협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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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구스타보 만리케 에콰도르 외교인적이동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이날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 타결 공동선언 ▲한-에콰도르 형사사법공조 협정 서명 등으로 양국 실질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회담 직후 양 장관은 한-에콰도르 형사사법공조 협정에 서명하고 사법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심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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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비상임이사국간 안보 증진 협력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구스타보 만리케 에콰도르 외교인적이동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올해 수교 61주년을 맞은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친선 관계를 지속 심화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만리케 외교인적이동부장관, 레가르다 생산통상투자수산부장관, 메를로 해군참모총장의 동시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명예영사를 역임한 라소 대통령이 갑작스런 에콰도르 국내 상황으로 방한할 수 없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 장관은 이날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 타결 공동선언 ▲한-에콰도르 형사사법공조 협정 서명 등으로 양국 실질협력 관계의 새로운 장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 전략적경제협력협정 공식서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협정이 발효될 시 양국이 이를 활용해 핵심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한-에콰도르 형사사법공조 협정으로 양국 간 포괄적 형사수사·사법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박 장관은 한국이 내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할 예정인 가운데, "2023~2024년 임기 비상임이사국인 에콰도르와 국제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안보리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담 직후 양 장관은 한-에콰도르 형사사법공조 협정에 서명하고 사법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심화 기반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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