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송영길 檢 규탄 농성? 돈봉투 사건 진실 가릴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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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정당민주주의를 깔아뭉갰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생떼'다. 드러나는 돈봉투 사건의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송 전 대표가 검찰 규탄 농성을 벌이는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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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1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정당민주주의를 깔아뭉갰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 전 대표의 '생떼'다. 드러나는 돈봉투 사건의 진실은 가릴 수 없다"고 송 전 대표가 검찰 규탄 농성을 벌이는 것을 지적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의 사실상 몸통으로서 우리나라 정당민주주의를 무참히 깔아뭉갠 인물"이라며 "지난 9월 사건 관련 재판에서 돈봉투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윤관석 의원은 변호인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다소 과장된 부분을 제외하고 사실관계 대부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의 보좌관 박용수씨가 특정 사업가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과 윤 의원에게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인정하며 서서히 그 진실이 밝혀지고 있다"며 "마치 자신에게 조여오는 포위망을 두고 다급함에 '생떼'를 쓰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치부가 조금씩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수사기관을 공격하고 사법 절차를 무시하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행태에 국민은 신물이 날 지경"이라며 "이미 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은 재판장에서 서서히 그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송 전 대표는 이제라도 자중하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는 것이 여당 대표를 지낸 정치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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