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신규 법인 설립

남정현 기자 2023. 10. 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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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설립되는 법인은 현대캐피탈(75.1%)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15.0%) 그룹과 신한 인도네시아(9.9%)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 그룹은 보험, 자원, 식품, 에너지, 통신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그룹으로, 현대캐피탈은 현지 자동차금융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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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 이를 기반으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한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왼쪽)와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 제공)2023.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의 여신전문금융사인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 이를 기반으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설립되는 법인은 현대캐피탈(75.1%)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4위인 시나르마스(15.0%) 그룹과 신한 인도네시아(9.9%)가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 그룹은 보험, 자원, 식품, 에너지, 통신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그룹으로, 현대캐피탈은 현지 자동차금융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시나르마스 그룹은 50여 개에 이르는 금융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협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더욱 많은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현대캐피탈의 합리적인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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