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드로 3개월 결장 예상...'초비상' 맨유, 1월 CB 영입 추진→포르투갈 22살 신성 등 유망주 다수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곤살루 이나시우를 포함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센터백 스카우트 명단에 이나시우를 추가했다. 안토니오 실바, 장-클레어 토디보, 에드몬드 탑소바 등이 목록에 있다. 아직 최종 결정된 건 없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곤살루 이나시우를 포함해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센터백 스카우트 명단에 이나시우를 추가했다. 안토니오 실바, 장-클레어 토디보, 에드몬드 탑소바 등이 목록에 있다. 아직 최종 결정된 건 없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앞서 맨유는 지난달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지난 4월에 당한 부상이 악화되어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하루 뒤 중족골 골절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데일리 메일'은 2일 "리산드로는 중족골 골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최대 3개월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번째 수술을 받는다. 리산드로는 지난 4월 해당 부위 부상으로 11주 정도 결장했다. 그리고 프리시즌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 매체는 "그러나 리산드로는 9월 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시 통증을 느꼈다. 브라이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뛰었다. 그는 지난 주 목요일 추가 검사에서 골절상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걸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리산드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그리고 라파엘 바란과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뤄 프리미어리그(PL) 27경기에 출전했다. 맨유는 리산드로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와 UCL 총 6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다시 결장하게 됐다. 리산드로는 지난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회복 기간을 거쳐 프리시즌 복귀에 성공했지만 부상이 재발하며 수술을 받게 됐다.
문제는 맨유가 기용할 센터백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바란 역시 크고 작은 부상이 많아 불안한 가운데 빅터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정도가 남은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 모두 확실하게 신뢰를 주는 선수들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맨유는 올여름 매과이어에 대한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수락할 의향이 있었고, 실제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매과이어가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맨유는 김민재를 비롯해 벵자맹 파바르 같은 선수들과 영입설이 있었지만 모든 계획이 무산됐다.
맨유는 현재까지 리그 8경기 4승 4패로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8경기 12실점으로 수비가 불안하다. 리산드로뿐 아니라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등 많은 수비 자원들의 부상 변수가 있었고,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실책도 발생했지만 우선 후방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나시우는 2001년생 포르투갈 출신 센터백으로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고 있다. 2020-21시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그는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33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역시 8경기 모두 뛰며 팀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로마노 기자가 언급한 선수들 모두 나이가 많지 않아 현재와 미래를 모두 대비할 수 있다. 실바는 이제 19살에 불과하고 토디보도 22살이다. 탑소바 역시 24살로 이제 막 2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