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에 광고 미션"…468만원 번 사람도 있었다

누적 리워드 지급은 2630만건으로 나타나
이용자 한달 평균 66회, 일평균 9.7회 도전

[서울=뉴시스] 핀크 '‘무료머니충전소'. (이미지=핀크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30대 초반 직장인 김찬원씨는 매일 10분 핀테크 플랫폼 '핀크'에서 리워드형 광고 미션 2~3개에 참여하고 6000원~1만원을 적립 받는다. 김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매 이벤트나 광고 시청, 앱 설치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매일 점심 비용을 벌고 있다.

핀크는 리워드 광고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고객이 광고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무료머니충전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상품 구매, 서비스 가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구독, 퀴즈 풀기 등 한 미션 당 최소 1분에서 최대 5분 소요되는 간단한 미션들이 주를 이룬다.

핀크가 지난 2021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무료머니충전소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누적 리워드 횟수는 2630만건, 액수는 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고객에게 지급된 최대 리워드 금액은 46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고객이 수행한 미션 수는 총 114건이다. 한 미션당 4만1000원을 받은 셈이다. 이어 363만원, 340만원을 지급받은 고객이 각각 뒤를 이었다.

리워드형 광고 가운데 가장 이용률이 높은 캠페인은 '가입 참여하고 충전하기' 미션이었다. 그 중 가장 많은 리워드(누적 918만원)를 지급한 캠페인은 'GS샵 첫 구매 미션'으로 나타났다.

10월 기준 주요 미션 카테고리별 리워드 금액을 살펴보면 ▲쇼핑(구매 상품 금액대 따라 최소 1000원~최대 13만원대) ▲회원가입(최소 500원~최대 6000원대) ▲SNS 구독과 팔로우(최소 80원~120원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료머니충전소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66회, 하루 평균 9.7회 미션에 도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핀크는 현재 티앤케이팩토리, 버즈빌, 핀크럭스 등 6개 리워드 광고 플랫폼사와의 제휴를 통해 1600여개의 광고 미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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