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옥 겪고 있다"...토트넘, '이스라엘 에이스' 솔로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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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구단 자체적으로 마노르 솔로몬을 돕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솔로몬의 자국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세력인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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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구단 자체적으로 마노르 솔로몬을 돕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솔로몬의 자국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세력인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전쟁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앗아가고 있다. 현재 파악된 이스라엘 측 사망자만 1200명이 넘다. 이는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 규모로 알려져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도 9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전쟁으로만 벌써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삶을 달리했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솔로몬은 지난 9일 개인 SNS를 통해 "나의 가족, 나의 친구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옥을 겪고 있다. 800명이 넘는 이스라엘인들이 살해당했다. 여성, 어린이, 노인 같은 사람들이 150명 이상 납치됐다. 수천 발의 미사일이 무고한 민간인을 향해 발사됐다"며 전쟁에 대한 피해를 외쳤다.
이어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한 적도 없다. 지구에서 유대인을 말살하려는 단 하나의 임무만을 가지고 있는 테러 조직이다. 이들을 지원한다는 건 9.11 테러를 저지른 알 카에다, Isis 같은 테러 조직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이스라엘을 위해 시도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외쳤다.
현재 이스라엘은 전쟁으로 인해 축구도 완전히 멈춰버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8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스라엘의 안보 상황을 고려 향 후 몇주 동안 이스라엘에서 예정된 모든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날짜가 확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연기된 경기는 이스라엘과 스위스의 2024 유로 예선 등을 포함해 3경기와 UEFA U-17세 이하 챔피언십까지다. 전쟁이 지속된다면 경기는 계속해서 더 취소될 것이다.
이스라엘의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솔로몬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자 토트넘은 솔로몬을 최대한 돕는 중이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자국에 피해가 발생한 솔로몬에게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아직까지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서 공개적인 성명을 따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솔로몬 편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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