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정상포럼 계기 시진핑-푸틴 회담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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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 3회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개최 날짜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오는 17∼18일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중국을 방문한 귀빈들을 위한 환영 연회와 양자 외교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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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 외무, 16~18일 방중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제 3회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개최 날짜를 발표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중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11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오는 17∼18일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상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중국을 방문한 귀빈들을 위한 환영 연회와 양자 외교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일대일로 정상포럼 계기로 중러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오는 16∼18일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라브로프 장관이 16∼18일 베이징을 방문하는 동안 왕 위원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다만 푸틴 대통령의 방중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과거 양국 관계자의 언급을 감안할 때 방중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29일 장한후이 주러 중국대사는 러시아 언론에 “양국 정상이 10월 중국에서 만나 중요한 전략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 위원을 만나 10월 중국 방문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이 주목받은 이유는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전쟁범죄 혐의 체포영장 발부 이후 첫 해외 방문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ICC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없다.
이밖에 북러간 밀착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위기 등이 두 정상이 논의할 의제는 중요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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