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 아태지역 클라우드시장 공략

나무기술 관계자들이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3 전시회에서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나무기술 제공

나무기술은 11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3'에 참가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나무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칵테일 클라우드',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통합된 '칵테일 클라우드 온 오픈시프트', IaaS·PaaS·SaaS 통합관리 솔루션 '스페로', 클라우드 APM(앱성능관리) 솔루션 '칵테일 클라우드 APM' 등을 선보였다.

나무기술은 2020년 싱가포르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금융, 제조회사, 글로벌 벤더 등과 협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솔루션을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맞춰 현지화시켜 데브옵스, 멀티클러스터,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환경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

나무기술은 최근 OVH클라우드, 그린빈테크놀로지와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비즈니스 확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대형 기업 대상으로 '칵테일 클라우드'와 OVH클라우드 IaaS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인호 나무기술 싱가포르 법인장은 "현재 싱가포르 IT시장은 인공지능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니즈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싱가포르 대기업과 금융사들은 멀티 벤더 기반의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며 "칵테일 클라우드는 특정 CSP나 PaaS에 종속되지 않는 뛰어난 UI를 제공하는 기술경쟁력으로 각광을 받으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나무기술의 우수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솔루션을 가지고 심도있게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OVH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현지 클라우드 기업으로 구성된 파트너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