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폐사한 김해시, 한 쌍 다시 들여와 부화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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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한 쌍을 들여와 키우다 암컷이 폐사하면서 부화에 실패한 경남 김해시가 다시 암수 한 쌍을 입식해 재도전에 나선다.
김해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만든 방사장에 황새 암수 한 쌍을 다시 들여와 부화, 자연 방사하기 위한 실무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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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한 쌍을 들여와 키우다 암컷이 폐사하면서 부화에 실패한 경남 김해시가 다시 암수 한 쌍을 입식해 재도전에 나선다.
김해시는 환경부와 협의해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진영읍 본산리 봉하뜰에 만든 방사장에 황새 암수 한 쌍을 다시 들여와 부화, 자연 방사하기 위한 실무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30일 황새 서식지 확산에 나선 문화재청과 황새 보호 업무협약을 한 후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에서 암수 황새 한 쌍을 데리고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초 키우던 부부 '금이(수컷)'와 '관이(암컷)' 중 관이가 방사장에서 갑자기 폐사했다.
시는 암컷 폐사원인을 충북대 등과 함께 정밀 부검 등 조사를 벌였지만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시는 혼자 남게 된 수컷 황새 금이를 예산 황새공원으로 되돌려 보내고 황새 암수 한 쌍을 다시 입식하기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정언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현재 문화재청과 함께 영상회의를 통해 건강한 황새 암수 한 쌍을 선정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곧 황새 부부가 텅 빈 김해 방사장에서 새롭게 둥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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