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라오스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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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에서 남원의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는 도입 조건에 적합한 우수 인력 선발과 적응 훈련 등을 지원하고 남원시는 선발된 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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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에서 남원의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의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 수깐 분용 루앙프라방 시장을 비롯해 남원시 농정과장,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백남정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라오스 루앙프라방 시는 도입 조건에 적합한 우수 인력 선발과 적응 훈련 등을 지원하고 남원시는 선발된 인력을 농가에 배치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에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외국인계절근로자의 국내 입국 무단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부에서는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책과 관리 체계 구축을 약속하기도 했다.
남원시에서도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남원의 농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경식 시장은 "매년 심화되는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원시는 더 많은 계절근로자가 고용돼 안정적으로 정착하면서 양질의 농촌 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이 라오스에 전해져 농업역량 강화와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21년 몽골 달란자가드군, 2022년 몽골 세르겔렝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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