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정우성 성대모사로 욕먹어” 억울(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곽범이 자신의 정우성 성대모사를 향한 반응에 억울해했다.

10월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개그맨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스페셜 DJ 곽범은 원어스의 'La Dolce Vita'(라 돌체 비타)를 소개하며 "또 모르는 곡이다. 원어스"라고 소개했다.

이후 노래가 나온 뒤 김태균은 곽범에게 "'함께 춤추자' 이런 뜻"이라고 곡에 대해 설명해줬다.

이에 곽범은 "저도 들어봤어야 하는데. 스페인 노래인 줄 알았다"고 앞선 소개 멘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김태균의 "음악방송 '더쇼'인가 해서 2주 1위한 곡. '컬투쇼'에 얼마전 다녀가서 안다"이라는 추가 설명해 더욱 곤혹스러워하며 "죄송하다. 원어스 여러분, 팬 어려분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그뒤 개그맨 이재율, 가수 최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사연진품명품' 코너를 시작하며 곽범은 부활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대해 얘기꺼냈다. 곽범은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서 첫방 날짜까지 정해졌다"며 11월 12일이 첫 방송 날짜임을 예고했다.

하지만 곽범 본인은 정작 '개그콘서트'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그는 "저는 그때쯤 이재율과 넷플릭스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고, 김태균이 "난 너네 나오는 줄 알았다"고 하자 이재율은 "동료들로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곽범은 김태균의 요청대로 성대모사를 뽐내기 시작했는데, 정우성을 해달라는 부탁엔 "저 욕 먹고 있다. 너무 안 비슷하다고"라고 토로했다.

"오늘 마지막으로 해달라"는 김태균의 말에 "넷플릭스 많이 봐줘요"라고 정우성 성대모사를 선보인 곽범은 찔린지 "전혀 안 비슷한데 우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범은 이재율이 "표정이 비슷한 건데 라디오라서"라고 편들어주자, "(포즈와 표정) 이걸 따라하는 거다. (그런데 라디오라서) 많은 분들이 제가 뭐하는지 아무도 모르신다"며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