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부시장서 '안동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 연다

12~15일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북 안동시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동 간고등어 콘텐츠를 활용해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보다 규모를 확대해 풍성하게 꾸며진다.

축제 첫날 오후 4시 30분부터 선보이는 전야제는 '서부시장 가요제' 예심을 비롯해 초대 가수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13일 오후 4시에는 옛날 영덕에서 안동에 이르렀던 간고등어 운송 행렬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고등어를 가득 짊어진 지게꾼, 봇짐꾼과 만장꾼이 KT사거리를 출발, 축제 주무대까지 행진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 기간 중 서부시장 일원 모든 식당에서는 안동 간고등어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안동간고등어 전통염장 간잽이 체험, 시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 경품행사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간고등어 특성화 시장으로 자리매김해 다시 찾고 싶은 서부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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