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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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 유일성 확보를 위한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의 프리(pre) 비엔날레가 11일 막을 올렸다.
프리비엔날레는 국내외 건축·조경 전문가 80여명을 초청해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의 비전과 콘텐츠 구성을 미리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개념적·추상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된 장소에서 실체를 경험하는 현장 전시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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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미래 도시 유일성 확보를 위한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의 프리(pre) 비엔날레가 11일 막을 올렸다.
프리비엔날레는 국내외 건축·조경 전문가 80여명을 초청해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의 비전과 콘텐츠 구성을 미리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다.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관계성의 들판(Relational Fields)'이 주제, '자연을 담고 문화를 누리다'가 부제다.
건축·조경과 파빌리온 프로젝트 설계 공모에는 미국 필드오퍼레이션, 독일 SBP&제임스카펜터, 스페인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 등 해외 유명 건축가와 팀들을 비롯해 김봉찬, 최신현 등 국내 건축가들이 참여했다.
국내외 16개 응모팀은 이날 오전 수성국제비엔날레 사업 대상지를 방문했다. 수성못, 망월지 등을 둘러보며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독창적인 구조물을 설계하고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성국제비엔날레와 사업 대상지, 참여작가를 소개한 후 전문가 발제로 이어진 포럼도 열렸다. 김기호 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가 '도시설계: 품격있는 도시의 조건', 현택수 경일대학교 명예교수가 '공공건축의 생명력'을 발제했다.
수성구의 공공건축과 국제비엔날레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된 프리비엔날레 전시회는 두산동 꿈꾸는 예술터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개념적·추상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현된 장소에서 실체를 경험하는 현장 전시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개최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기존과 다른 것들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 않기에 '프레임'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 프레임은 앞으로 수성구의 미래 공간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며 "다른 패턴을 가진 세계적인 건축·조경가들을 우리 지역에 불러들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비엔날레며 이러한 것들이 축적되면 수성구의 자산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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