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떨어뜨리는 이석증 주의 “극심한 어지럼증 경계해야”

강석봉 기자 2023. 10. 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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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연합이비인후과 문석진 원장



직장에서 업무를 보다가,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취미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는 상황이 더러 존재한다. 어지럼증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겪을 수 있는 흔한 이상 증세로 꼽힌다. 하지만 어지럼증이 지속될 경우 단순 이상 증세가 아닌 질환으로 의심해야 한다. 어지럼증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이석증을 꼽을 수 있다.

어지럼증은 피로가 과도하게 쌓이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음주 후, 컨디션이 저하될 경우 나타나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이석증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전정기관계 이상 증세로 내이 평형기관 난형낭에 자리한 이석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정기관은 인체 동작을 파악한 뒤 이를 중추신경계로 전하는 신체 기관이다. 수평·수직운동 감지 역할을 수행하는 이석 기관 2개, 회전운동을 감지하는 반고리관 3개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만약 이러한 이석이 어떤 원인에 의해 떨어진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이석이 세반고리관에 들어갈 경우 극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

이석증의 의학적 명칭은 양성돌발체위현훈이다. 발병 시 자세를 바꿀 때 빙빙 도는 느낌, 몸이 땅 속으로 꺼지는 것 같은 느낌 등을 받는다. 증상이 심하면 어지럼증으로 구역, 구토를 하기도 한다.

이석 이탈 원인으로 강한 외부 충격, 약물 부작용, 바이러스, 귀에 대한 외과적 수술 이력, 내이 질환(메니에르병) 등이 꼽히지만 어느 하나 명확하게 인정된 것은 없다.

이석증은치료 타이밍을 놓친다고 하여 추가 합병증이 나타나진 않는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 어지럼증이 지속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낙상사고, 산업재해, 학업 또는 직장 업무 집중력 부족 현상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이석증 발병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석증 검사는 환자 개인 별 특정 자세 관찰이 핵심이다. 반고리관 자극이 더 심해지는 자세를 파악하여 어지럼증이 언제 악화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 눈동자 움직임을 통해 이석 위치를 확인하는 비디오 안진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연경연합이비인후과 문석진 원장은 “이석증 진단이 내려지면 이석정복술, 약물치료 등을 시행한다.”며 “이처럼 이석증 치료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나 재발을 경계해야 하는데 비타민D 섭취, 야외활동 늘리기 등은 이석증 예방 및 재발 방지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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