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미국 국방부 동해→일본해 표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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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의회가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공식화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재완 행정자치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이 채택됐다.
이어 "미국 국방부가 표기를 즉각 수정하는 등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당사국 간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려 표기를 바로잡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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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의회가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공식화를 규탄하고 나섰다.
북구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14회 임시회' 개회식과 1차 본회의를 갖고 3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재완 행정자치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미국 국방부의 동해에 대한 일본해 표기 행위 규탄 결의안'이 채택됐다.
박 위원장은 결의안에서 "미국 국방부가 지난 8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면서 이를 두고 심각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국방부가 표기를 즉각 수정하는 등 표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미 당사국 간의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정부가 국제사회에 동해 표기의 역사적 당위성을 알려 표기를 바로잡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및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내용 결정에 대한 심사에 나서 13일 종합 심의 의결할 계획이다.
김정희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자치단체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개선할 점을 파악하고 시정 요구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인 만큼 내실 있는 감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문경 복지건설위원장이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바랍니다'를 주제로, 박재완 위원장이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한 울산 북구 대응체계 개선을 기대하며'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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