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각종 공연예술 유통하는 '축제형 시장' 첫 개최

권경훈 2023. 10.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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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작품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형 공연예술마켓이 처음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과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상상마당에서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연예술 관계자와 예술가는 구매자와 판매자 등으로 공연 상품을 유통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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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6일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이며 작품 유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형 공연예술마켓이 처음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민회관과 일터소극장, 가온아트홀 1·2관, KT&G상상마당에서 ‘제1회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33개국 예술인과 공연 예술산업 관계자, 시민 등 1만 명 가량이 참여할 전망이다.

무용을 비롯해 음악, 연극, 미술, 코미디, 거리에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92개 작품이 공연유통 프로그램으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연예술 관계자와 예술가는 구매자와 판매자 등으로 공연 상품을 유통할 수 있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총감독과 아비뇽 페스티벌OFF의 공동대표 등이 참석하는 공연예술 시장의 현황과 미래,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과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예술단체와 공연 산업관계자가 공연 상품을 사업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BPAM 데이트’, 공연 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만나 관계를 만들 수 있는 ‘BPMP 나이트’ 등도 마련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에서는 34개 예술단체 등이 참여해 작품소개, 공연 실적 교류, 공연예술 투자 설명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며, 개막 공연으로 마술, 무용, 연극, 음악, 뮤지컬 등 5개 장르의 공연을 조합한 옴니버스형 형태의 공연이 60분간 펼쳐진다.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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