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 욘 포세 저서 인기…5일새 연간 판매량의 52배 기록

박은희 2023. 10.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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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발표와 함께 수상자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일간(5~9일) 포세의 저서 전체 판매량이 올해 연간 판매량의 52배였다.

지난 5일 수상 발표 직후부터의 판매만으로 당일 일별 종합 베스트셀러 16위에 올랐고, 10일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하르당게르표르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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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북페어에 강연자로 참석한 욘 포세. 연합뉴스
욘 포세 저서 '아침 그리고 저녁' 표지. 예스24

올해 노벨문학상 발표와 함께 수상자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11일 예스24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5일간(5~9일) 포세의 저서 전체 판매량이 올해 연간 판매량의 52배였다.

대표작 '아침 그리고 저녁'은 같은 기간 올해 연간 판매량의 약 48배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수상 발표 직후부터의 판매만으로 당일 일별 종합 베스트셀러 16위에 올랐고, 10일 기준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도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소설·시·희곡 분야에서는 4위, 전자책 분야에서는 6위에 올랐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새롭게 출간될 예정인 '멜랑콜리아 I-II'도 인기다. '멜랑콜리아 I-II'는 지난 6일 오전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돼 10일 기준 북유럽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3위에 진입했다.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하르당게르표르에서 성장했다. 1983년 장편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했다.

이후 1990년대 초반에 생계에 어려움을 느끼던 차에 희곡 집필 의뢰를 받은 것이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내가 이런 종류의 작품(희곡)을 시도해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는데 내 작가 인생에서 가장 큰 놀라운 경험이 됐다"며 "이런 종류의 글쓰기가 나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간 40여 편의 희곡을 비롯해 소설, 동화책, 시, 에세이 등을 썼으며, 그의 작품은 세계 5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됐다. 1998년과 2003년 노르웨이어로 쓰인 최고의 문학작품에 주어지는 뉘노르스크 문학상, 1999년 스웨덴 한림원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소설에 수여하는 도블로우그상, 2003년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명예상, 2005년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상 명예상, 2007년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2010년 국제 입센상, 2015년 북유럽이사회 문학상을 받았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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