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저격' 유튜버 너클로 폭행한 일당들…안양지역 조직원이었다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스마트이미지 제공

'조직폭력배 저격' 방송을 하는 유튜버를 폭행했다가 붙잡힌 이들은 경기 안양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의 신규 조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 위반 및 특수상해 등 혐의로 A(20대)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에서 유튜버 B(40대)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들은 너클을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만인 지난달 30일 경남 거창에서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폭력조직원의 신원을 공개하거나 비판해와 혼내주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안양시에서 활동하는 한 폭력조직에 신규 가입한 조직원들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상부의 지시를 받고 범행했는지 등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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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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