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겨울철 선박 화재 사고 예방 점검

강태현 2023. 10. 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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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는 11일 겨울철 선박 화재 사고 예방 점검을 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속초·강릉소방서, 속초·강릉 수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안전 점검반을 편성, 항·포구 계류 어선 중 화재 위험이 큰 선박을 선정해 점검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는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환경 점검 등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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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점검하는 합동 점검반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1일 겨울철 선박 화재 사고 예방 점검을 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관리 소홀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기 취급 부주의 4건, 장비 불량 2건, 원인 미상 2건, 기타 1건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속초·강릉소방서, 속초·강릉 수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안전 점검반을 편성, 항·포구 계류 어선 중 화재 위험이 큰 선박을 선정해 점검했다.

점검반은 어선의 기관실 누유 상태, LPG 가스용기·전선 피복 상태, 배전반·배터리 주변 연소 물질 여부 등 각종 화재 위험 요소를 살폈다.

어선 점검하는 합동 점검반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어업인을 대상으로 선내 화재 예방을 위한 출항 전 점검 방법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등을 교육했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처하고,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속초해경은 오는 14∼27일 화재 위험이 큰 다른 어선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벌인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는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환경 점검 등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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