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뇨냄새 잡아라'…양돈농가 많은 김해시 단골 민원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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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가가 많은 경남 김해시의 단골 민원인 가축분뇨 냄새를 줄이기 위한 시책이 펼쳐진다.
김해시는 내년까지 모두 6억원을 들여 지역 내 양돈농가 밀집 지역인 한림면 일원 농가 가축분뇨 냄새 개선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양돈농가 분뇨냄새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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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양돈농가가 많은 경남 김해시의 단골 민원인 가축분뇨 냄새를 줄이기 위한 시책이 펼쳐진다.
김해시는 내년까지 모두 6억원을 들여 지역 내 양돈농가 밀집 지역인 한림면 일원 농가 가축분뇨 냄새 개선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양돈농가 분뇨냄새 저감을 위한 방지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보수하는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이다.
한림면은 김해지역 전체 860개 가축 사육 농가 중 절반이 넘는 451개 농가가 있다.
특히 냄새 배출 강도가 높은 돼지 사육 농가는 142개 농가 중 55%인 78개 농가가 몰려있다.
강한 가축분뇨 냄새로 한림면 인근 공동주택이 밀집한 삼계동, 내외동 지역 주민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양돈농가를 모집하고 환경개선 전문기관인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지원 대상을 선정해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시는 또 시설 설치를 완료한 후에도 계속 성과 분석과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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