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안보 상황 종합 검토해 9·19합의 효력정지 결정해야”

김경진 2023. 10. 11.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또는 폐기 여부는 접경 지역 충돌뿐만 아니라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접경 지역 충돌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과 함께 북한의 군사 위협이 커지는 점 등 안보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또는 폐기 여부는 접경 지역 충돌뿐만 아니라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 감사에서 북한의 주요 도발이 없는 가운데 우리가 먼저 효력을 정지하는 것이 현명하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지적에 “그 부분은 여러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박 의원이 북한에서 9·19 군사 합의 폐지 언급이 없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북한이 그러한(폐지) 말은 안 했지만 실제 행동을 보면 (합의의) 정신을 많이 어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합의를 우리만 지키는 것은 “상당히 잘못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접경 지역 충돌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과 함께 북한의 군사 위협이 커지는 점 등 안보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9·19 군사합의의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계기로 대북 감시·정찰 능력을 제한한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호 장관은 9·19 군사합의에 관한 정부의 공식 입장과 관련해선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