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일 아이들 단속하라"...충격에 빠진 이스라엘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 화상연결 : 명형주 YTN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하마스가 150명 정도 넘는 인질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이 됐는데 혹시 리포터님 주변에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이 있을까요?
◆명형주> 정말 안타깝게도 주변에 피해를 당한 분들이 꽤 많은데요. 저희가 가자 인근 지역에 있는 마을들을 이전에도 취재를 하고 했었는데 거기에 계시던 많은 분들이 지금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아니면 죽임을 당한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키부츠 비에리 같은 경우는 400명의 주민 중에서 130명의 생사만이 확인되었고 100명 정도의 시신이 발견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가자 지역으로 납치된 사람들이 100명 이상 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스라엘군에서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인질로 된 많은 사람들 때문에 앞으로 2~3일간 소셜미디어나 가족들에게 굉장히 잔인한 영상들이 넘어올 것을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마스가 이 전쟁을 심리전으로 끌고 갈 우려가 있는데 그래서 특히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틱톡이나 유튜브나 이런 것들을 보지 않게끔 3일 동안 전화기를 단속해 달라는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앵커> 지금 아직까지 그러면 하마스에서 어떤 영상들을 공개하거나 그런 건 없는 건가요?
◆명형주> 맨 첫날 납치가 일어나고 공격이 일어날 때 굉장히 많은 영상들이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많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퍼졌는데요. 그 첫째 날에는 이스라엘군이 그것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이것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지금 모든 것들이 진위가 사실이었던 것을 알려지고 있어서 굉장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고 지금 이제는 잡혀간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처형되거나 고문당하거나 그런 영상들이 뜰 것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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