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유럽 이적' 전용준-추연구 공동대표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에이전트' 출간

김성원 2023. 10. 11.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성용 차두리 지동원 김남일 등의 유럽 이적을 담당한 C2글로벌에이전시 전용준 추연구 공동대표가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에이전트'를 출간했다.

책에는 축구에이전트의 사전적인 개념은 물론 실제적인 역할, 될 수 있는 방법, 연봉협상 등의 대리업무 노하우 그리고 두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폭넓게 담겨 있다.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에이전트'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대형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는 1만5000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성용 차두리 지동원 김남일 등의 유럽 이적을 담당한 C2글로벌에이전시 전용준 추연구 공동대표가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에이전트'를 출간했다.

1990년대 스포츠신문 축구전문기자로 축구와 인연을 맺은 둘은 C2글로벌에이전시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는 40여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유럽으로 진출하고 싶은 선수들이 선호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축구에이전트란 통상 선수의 대리인으로서 이적 관련 업무나 연봉 협상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러나 두 저자는 축구에이전트라면 선수의 매니지먼트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 선수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심리적 문제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맡은 선수의 병역 문제나 구단 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선수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고 세무 문제나 법률적인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가를 찾아 연결해 주는 역할도 고민해야 한다. 또 국내 선수들을 관리하는 역할도 하지만 외국에서 유망한 선수를 발굴해 국내 구단으로 이적시키고 성장시켜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두 저자는 에이전트가 된 후 70에서 80개국, 200개 이상의 도시를 방문했다. 그러나 항상 일정이 촉박해서 공항과 호텔 그리고 축구 경기장 정도만을 방문한 도시도 수없이 많았다. 고속도로 위를 10시간 넘게 달려가야 하는 출장지도 많았고, 4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단 한 경기만을 보고 다시 40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일이 즐겁지 않거나, 내가 맡은 선수나 구단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없다면 견디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책에는 축구에이전트의 사전적인 개념은 물론 실제적인 역할, 될 수 있는 방법, 연봉협상 등의 대리업무 노하우 그리고 두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폭넓게 담겨 있다. 부록으로 2023년 4월 19일에 치러진 FIFA 선수 에이전트 자격시험문제를 제공하여 축구에이전트가 되려면 알아야 하는 규정과 영어 실력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두 저자는 스포츠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환경, 그리고 사람에 대해 관심이 큰 청소년에게 축구에이전트 직업을 프러포즈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직업이며, 스포츠의 순수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큰 보람을 느끼는 일을 찾기는 힘들다고 단언한다.

'필드 밖의 플레이어 축구에이전트'는 교보문고, 예스24 등 주요 대형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정가는 1만5000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