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친환경 인증 획득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10. 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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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배출 29% 저감
TUV라인란드·SGS로부터 연이어 인증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수여식에서 TUV라인란드 코리아의 프랭크 주트너 대표(왼쪽 두 번째)가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 그룹장(왼쪽 세 번째)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와 노트북 등에 쓰이는 정보기술(IT) 제품용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TUV라인란드로부터는 탄소 배출 측정 국제표준(ISO 14067)에 따른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PCF) 인증을 획득했다. LCD 패널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최대 29% 줄였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TUV라인란드로부터 PCF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하는 ‘에코 마크’, 친환경적이면서 성능과 품질도 뛰어난 제품에 주는 ‘퍼포먼스 마크’ 인증을 받았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은 “재활용 소재 확대 및 저소비전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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