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태원 참사' 막는다… 서울의료원,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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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4층 회의실에서 '2023년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재난 발생 시 대규모 환자에 대한 원활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한 재난 의료지원 인력 양성 및 교육을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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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4층 회의실에서 ‘2023년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재난 발생 시 대규모 환자에 대한 원활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한 재난 의료지원 인력 양성 및 교육을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과 이번 달 5일에 실시된 올해 집체교육은 서울 동북권역 내 신속대응반과 응급의료기관 재난의료 담당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집체교육은 재난현장 의료 대응과 관련해 현장에서의 의료 대응 방법, 분류반과 응급처치반 및 이송반의 역할 수행에 대한 교육과 훈련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같은 대규모 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각 기관과 직군별 역할 인지와 지휘체계 확립에 초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역할 수행에 대한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이번 집체교육을 주관한 박근홍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재난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 간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면서 “이번 집체교육을 토대로 앞으로 재난 발생 시 더욱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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