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토르·세종대왕은 누구?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다들 둥글둥글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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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강연이 끝난 후 김진영은 "성격 테스트가 정말 맞는 것 같다(웃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의 성격, 특징이 드러나서 신기했다. 평소에도 교수님 팬이라 책도 강연도 다 봤다. 인간행동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시즌을 앞두고 우리 팀에 맞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뜻깊었다. 알려주신 잠에 대한 이야기나 선수와의 소통 방법 등을 이번 시즌에 잘 적응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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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이미 알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오프시즌 선수단을 위해 주기적으로 유명인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얻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미 전 야구선수 이대호, 임지영 작가 등이 자리해 선수들에게 조언을 남겼고, 금융 전문가의 재테크 강의도 이어졌다. 강연을 통해 선수들은 다방면으로 시선을 넓히고 스스로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선수단의 만족도 또한 높다.
11일 신한은행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심리학 김경일 교수와 김태훈 교수를 초청해 심리학 강연을 열었다. 강연은 미리 진행한 헥사코 테스트를 통해 성격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한 명씩 설명해주는 성격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서로 공감하기도 했다.
김태훈 교수는 김진영에 대해 다혈질의 다정한 카리스마 리더로 같은 성격을 지닌 캐릭터에는 토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구나단 감독은 “맞는 것 같다”며 동의를 표했다. 구나단 감독과 같은 성격을 지닌 인물로는 세종대왕이 있다. 또한 김태훈 교수는 파울이 많을수록 성실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결과가 있다며 지난 시즌 파울 개수가 많았던 김소니아의 성격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에 대해 김경일 교수는 “선수들이 착하다. 다들 둥글둥글한 성격이다. 조금 거친 선수가 있어도 좋을 것 같다(웃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성격의 단점을 생각하기보다 성격의 장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질 높은 수면의 중요성과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단체 생활을 하는 만큼 건강하게 화내기와 소통 방법,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이 끝난 후 김진영은 “성격 테스트가 정말 맞는 것 같다(웃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의 성격, 특징이 드러나서 신기했다. 평소에도 교수님 팬이라 책도 강연도 다 봤다. 인간행동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시즌을 앞두고 우리 팀에 맞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뜻깊었다. 알려주신 잠에 대한 이야기나 선수와의 소통 방법 등을 이번 시즌에 잘 적응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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