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커피 향에 취해보세요" 강릉커피축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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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12일 개막해 15일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호수공원에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연달 강릉커피'라는 슬로건과 경포에 뜨는 5개의 달을 테마로 진행한다.
한편 12일 시작하는 강릉커피축제를 앞두고 강릉시가 발행한 '강릉커피 가이드 북'에는 강릉에서 맛봐야 할 10개의 이색 커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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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12일 개막해 15일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호수공원에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연달 강릉커피'라는 슬로건과 경포에 뜨는 5개의 달을 테마로 진행한다.
축제 메인 행사장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SCA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을 비롯한 각종 대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커피, 디저트, 공예, 푸드트럭,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부스 240여 개가 운영된다.
또 다른 축제장인 경포 호수 광장에서는 50여 개의 부스와 함께 야시장, 야간공연 및 자연환경을 활용한 피크닉 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강릉커피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개막식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는 13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 방문객들은 스탬프 랠리 이벤트를 통해 축제 머그컵을 수령함과 동시에 포스터 랠리 이벤트를 통해 황금원두(순금 1돈)의 당첨 또한 노릴 수 있다.
올해 커피어워드 프로그램은 5개가 운영된다. 12일은 강릉 핸드드립 커피어워드와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쉽이 펼쳐진다. 13일에는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피가, 14일에는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SCA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은 12일부터 15일까지 매일 개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축제 참여객들은 커피 인형극, 케이크 체험, 컬러링 체험, 드립백 체험, 커피백 체험, 로스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축제를 축하하는 커피크닉 콘서트는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경포 호수광장에서 진행한다. 각종 버스킹 공연과 더불어 13일에는 유승범, 디안(DiAn), 셔플, 정승일, 브로콜리 너마저의 공연이, 14일에는 강선아듀오, 김마스타, 구현모, 임재현, 유미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두 곳의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만큼, 행사장 간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영해 쉽고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버스 2대를 활용해 매일 해설사와 함께하는 커피투어도 운영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를 지향해 휠체어 리프트 버스 도입 및 문턱 없애기, 휠체어 대여, 수유실 등을 마련했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여 친환경 축제를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시작하는 강릉커피축제를 앞두고 강릉시가 발행한 '강릉커피 가이드 북'에는 강릉에서 맛봐야 할 10개의 이색 커피를 소개했다. 강릉의 대표 향토 음식인 순두부, 초당옥수수를 비롯해 감자옹심이, 흑임자, 누룽지, 후추 등을 활용한 강릉만의 이색 커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강릉의 카페 수는 9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카페마다 다른 업소와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등을 위해 각종 재료를 이용한 커피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강릉의 이색 커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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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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