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지붕, 새 볏집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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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을 새롭게 단장하는 이엉 잇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엉 잇기는 초가지붕을 덮고 있는 헌 볏짚을 걷어낸 후 빗물 등이 새지 않도록 비닐을 깔고 새 볏짚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강신석 구미시 행정안전국장은 "요즘 사라져 가는 초가지붕 이엉 잇기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가 및 주변 시설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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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을 새롭게 단장하는 이엉 잇기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엉 잇기는 초가지붕을 덮고 있는 헌 볏짚을 걷어낸 후 빗물 등이 새지 않도록 비닐을 깔고 새 볏짚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문화재 수리 전문가 8명이 팀을 이뤄 ▲군새 및 용마름 해체 ▲이엉 잇기(3겹이기 1단) 및 엮기 ▲고사새끼, 용마름 엮기 및 연죽 설치 순으로 진행했다.
강신석 구미시 행정안전국장은 "요즘 사라져 가는 초가지붕 이엉 잇기를 통해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가 및 주변 시설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정희(1917~1979) 전 대통령 생가는 1993년 경상북도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됐다. 방 2칸, 부엌, 디딜방앗간, 마구간 등의 시설을 갖췄다.
생가 주변에는 추모관, 민족중흥관, 보릿고개체험장,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등이 위치해 연간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구미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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