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난청 어르신 위해 '은행용 의사소통 글자판' 제작

정준영 2023. 10.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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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력해 난청 노인이 은행 일을 볼 때 도움이 되도록 '은행용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150부를 제작, 관내 은행 지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그림·글자판이 은행에서 의사소통 약자분들의 불편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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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용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협력해 난청 노인이 은행 일을 볼 때 도움이 되도록 '은행용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150부를 제작, 관내 은행 지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노인들이 주로 보는 은행 용무를 사전 조사해 자주 쓰는 표현들이 빠짐없이 담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그림·글자판에는 '신분증 주세요', '비밀번호를 눌러 주세요', '저는 듣기 어려워요. 크게 말해 주세요', '입 모양을 크게 해 주세요', '보이스 피싱 당했어요' 등 은행원과 고객 사이에 오갈 수 있는 대화 내용이 그림과 함께 담겨 있다.

'통장', '주소',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공과금', '만기' 등의 단어나 문장도 들어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그림·글자판이 은행에서 의사소통 약자분들의 불편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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