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건자재 업계 최초 'K-RE100' 가입

박진용 기자 2023. 10. 11.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표그룹이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로 'K-RE100'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주사인 삼표산업과 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에스엔에이가 'K-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K-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확대해 차별화된 실천 행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100% 선언
삼표그룹의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 제공=삼표그룹
[서울경제]

삼표그룹이 국내 건자재 업계 최초로 'K-RE100'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주사인 삼표산업과 그룹 계열사인 에스피에스엔에이가 'K-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가입할 계획이다.

K-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탄소중립 프로젝트(RE-100)의 한국형 버전이다.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표그룹은 2017년부터 3개 사업소에서 태양광 설비를 이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왔다. 이번 K-RE100 가입을 계기로 공장 지붕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룹 차원에서는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이번 K-RE100 가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건자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확대해 차별화된 실천 행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올 7월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시멘트(038500)는 시멘트 업계 최초로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