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하고 단단하게"...에볼루션, 트리플에스의 무한 변신 [종합]

홍혜민 2023. 10. 11. 15: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무적)' 발매
에볼루션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무적, MUJU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그룹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 에볼루션(EVOLution)이 단단한 자아의 메시지로 트리플에스의 스펙트럼을 또 한 번 확장했다.

에볼루션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무적, MUJUK)'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볼루션은 트리플에스의 새 디멘션(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유닛)으로, 그간 트리플에스가 선보인 다른 디멘션들과 또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이들의 시작을 알릴 '⟡(무적)'은 트리플에스만의 단단한 음악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수민은 "다이아몬드처럼 깨지지 않는 자아를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다양한 자아를 담은 8곡의 곡들로 채운 앨범"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에볼루션, 러볼루션과 다른 점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탄생한 새 디멘션인 에볼루션은 이전과는 또 다른 멤버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이날 멤버들은 팬들이 선택해준 멤버 조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경은 "팬분들이 저희를 제일 잘 아는 만큼 항상 저희가 빛날 수 있는 선택을 해주신다. 에볼루션이 만들어졌을 때도 굉장히 반갑고 감사했다"라는 디멘션 결성 소감을 전했다.

에볼루션을 통해 처음으로 트리플에스 활동에 참여하게 된 코토네는 "멤버로서 그동안 트리플에스 친구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응원해 왔는데, 이번에는 제가 응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제가 봐왔던 트리플에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처음 활동을 하게 되다 보니 팬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8명이 다같이 준비했으니 잘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트리플에스의 16번째 멤버로서 합류를 알린 마유는 "데뷔하는 이 순간이 너무 어렸을 때부터 꿈꾸왔던 순간이라 너무 기쁘다. 예전부터 한국 아이돌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셔서 대학에 진학했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데뷔에 대한 꿈이 있어서 결국 데뷔를 하게 됐다. 이제는 부모님도 응원해주신다"라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을 위해 그동안 잘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매번 팬들이 선택해준 조합을 통해 디멘션 멤버가 결성되는 만큼 매번 새로운 유닛으로 합을 맞추는데 고충은 없냐는 질문도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연은 "새로운 유닛이 만들어지지만 힘들거나 고충이 있지는 않다. 힘을 합쳐서 열심히 준비하다 보니까 멋진 무대들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팬들의 투표로 팀이 구성되지만 내부 시스템을 통해 오랜 시간 데뷔를 하지 못하는 멤버는 없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유연은 "저희들의 시스템을 통해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멤버가 생기지는 않는다. 전 팀이 활동 중일 때는 본인 앨범 준비를 할 때는 개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뷔 불발자를 낳지 않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디멘션 투표를 할 때 어떤 멤버의 데뷔 여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어떤 멤버가 어울릴까요'로 투표를 한다. 그것이 활동 여부와 연결되진 않는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러볼루션으로 디멘션 활동을 하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던 만큼, 에볼루션의 차별점에 대한 궁금증도 크다. 이에 대해 채연은 "러볼루션과 에볼루션 두 그룹 모두 트리플에스 안에서 당당함과 자기애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를 선보인다"라며 "러볼루션은 이를 보다 사랑스럽고 밝고 명쾌하게 그려냈다면 에볼루션은 저희만의 깨지지않고 강력하고 단단한 모습을 담아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인빈시블(Invincible)'은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다이아몬드처럼 부서지지 않는 자아를 담았다. '⟡(무적)'의 메시지를 가장 명확하게 전달하는 곡인 '인빈서블'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박진감 넘치는 비트와 '다이아몬드' 퍼포먼스로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앞선 활동과는 또다른 강렬한 콘셉트로 변신을 알린 이들은 자신들의 강점으로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꼽았다. 멤버들은 "현재 트리플에스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디멘션을 통해서 여러 유닛이 나오면서 그에 맞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멋진 음악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볼루션의 데뷔 앨범 '⟡(무적)'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