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새뜸, 공동 기술개발로 복숭아팩 해외수출

포장방법 개선한 국산 복숭아…선적식 개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업회사법인 새뜸과 함께 복숭아팩(7만불 규모)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식품진흥원 제공)2023.10.11/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업회사법인 새뜸과 함께 복숭아팩(7만달러 규모) 선적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새뜸㈜은 지난 2020년 설립된 기업으로 세종시의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가공해 판매하는 업체다.

일반적으로 복숭아 가공식품은 통조림이나 병의 형태로 포장하지만 새뜸의 경우 복숭아 특유의 식감을 위해 파우치 형태로 만들어 맛과 편의성을 담아 포장했다. 그러나 파우치의 포장 특성상 유통 중 상품이 터지는 등 고객 불만도가 높았다.

이에 식품진흥원은 문제점을 개선해기 위해 업체와 함께 포장공정과 포장재질 개선 등 공동기술개발을 진행해 해외 수출 시 적합하도록 제품을 개선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의 기술지원사업을 통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이 지역 농산물 수출까지 이어진 매우 좋은 사례"라며 "이와 비슷한 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