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리스크 "아직" 53%…민주층 59% "해소됐다", 비명 통합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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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응답자 절반 가까이 차지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 기각 이후로도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 '민주당내 통합·화합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의견이 과반이지만 약 60%에 그쳤고, '이재명 체제 선명성 추구' 의견은 절반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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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 사법리스크엔 "기각, 해소" 32.4% "아직" 53.1%…"明 선명성" 30.7% "非明 통합" 54.3%
민주당층 "리스크 해소" 59.4% "아직" 27.6%…"선명성" 44.7% "통합" 49.5%
더불어민주당 지지자가 응답자 절반 가까이 차지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 기각 이후로도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다', '민주당내 통합·화합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의견이 과반이지만 약 60%에 그쳤고, '이재명 체제 선명성 추구' 의견은 절반을 넘지 못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최종 1032명을 설문, 11일 공표한 격주여론조사 결과(지난 8~9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 전화 ARS방식·응답률 6.2%·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 조사대비 1.2%포인트 상승한 47.1%로 선두, 국민의힘은 2.5%포인트 상승한 35.1%로 뒤를 이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1.9%, 기타정당 2.8%, 부동층 13.1%(없음 11.9%·잘 모름 1.2%)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대비 1.3%포인트 오른 33.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5%포인트 내린 61.3%로 각각 집계됐다.
같은 조사에서 '법원이 지난 9월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생각하시나'란 설문에 응답자 전체 중 '해소됐다'는 의견이 32.4%에 그치고 '해소되지 않았다'는 53.1%로 과반을 이뤄 20%포인트를 넘는 긍·부정 격차가 났다. 정치성향별 보수층(329명·이하 가중값)은 해소됨 18.5% 대 해소 안됨 73.8%, 진보층(342명)은 해소됨 49.3% 대 해소 안됨 35.9%, 중도층(361명)은 해소됨 29.1% 대 해소 안됨 50.6%으로 각각 분포가 나타났다.
지역별 광주·전라, 연령별 40대에선 다른 계층대비 해소됐다는 의견이 높았다. 지지정당 민주당(486명)에선 해소됨(59.4%)으로, 해소 안됨(27.6%)을 배 이상으로 앞섰다. 국민의힘(362명)에선 해소됨 6.1% 해소 안 됨 86.3%로 극명했다. 무당층(122명)에선 해소 안됨 54.8%, 잘 모름 32.9%, 해소됨 12.3% 순이었다. 반면 이 대표가 영장기각 후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선 '수용해야 한다' 51.2%, '수용해선 안 된다' 34.1%로 민주당 지지층 90.9%가 찬성, 국민의힘 지지층 81.6%가 반대했다.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비이재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시냐'는 설문에선 '이재명 체제 선명성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30.7%, '당내 통합·화합 추구해야 한다'는 반론이 54.3%로 20%포인트 이상 격차가 났다(잘 모름 15.1%). 민주당 지지층에선 선명성 추구가 44.7%로 높아졌지만 통합론이 49.5%로 오차범위 내 여전히 앞섰다. 무당층(선명 16.5% 통합 50.1%)과 중도층(선명 26.8% 통합 56.1%)에서도 통합론이 과반 우위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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