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앞바다 운항 중인 선박서 30대 작업자 선내 추락…해경 긴급이송

조민주 기자 2023. 10.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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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10분께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방 11㎞ 해상을 운항 중인 선박(7189톤, 부산 선적, 벌크선)에서 30대 선원 A씨가 3m 아래 선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선박 화물창 점검을 위해 사다리로 내려가다 3m 높이에서 미끄러져 선내 바닥으로 추락, 등과 허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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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10분께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방 11㎞ 해상을 운항 중인 선박에서 30대 선원 A씨가 3m 아래 선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를 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1일 오전 10시10분께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방 11㎞ 해상을 운항 중인 선박(7189톤, 부산 선적, 벌크선)에서 30대 선원 A씨가 3m 아래 선내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선박 화물창 점검을 위해 사다리로 내려가다 3m 높이에서 미끄러져 선내 바닥으로 추락, 등과 허리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오전 11시56분께 울산항 E-1묘박지에서 크레인을 이용, A씨를 구조대 보트로 옮겼다.

해경은 응급처치를 한 뒤 A씨를 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 높은 곳에서 작업 시 안전모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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