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D-100…오늘 저녁 서울광장에 김연아 뜬다

크라잉넛, 이영지, 라이즈, 있지 공연

지난달 3일 강원 강릉시 컬링센터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진종오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내년 1월19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개최를 100일 앞둔 11일 서울광장에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김연아도 참석한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80여개국 1900여명이 참가해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1회 대회가 열렸다. 2회 대회는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3회 대회는 2020년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됐다.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4회 대회다. 하계청소년올림픽은 2010년 싱가포르, 2014년 중국 난징,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됐고, 2026년 세네갈 다카르에서 열린다.

개최 100일을 앞두고 열리는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대회의 주인공인 고등부 선수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성화 점화자로 참여한다. 크라잉넛, 이영지, 라이즈(RIIZE), 있지(ITZY)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진종오·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 김연아·윤성빈·김예리·박재민 홍보대사 등도 참석한다.

성화 투어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부산(10월14일), 세종(10월25일), 제주(10월28일), 광주(11월4일) 등을 거쳐 강원도 내 18개 시군으로 이어진다.

오 시장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울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지구촌 청소년이 주인공인 대회인 만큼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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