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중견기업 대상 대출금리 최대 0.8%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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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상품에 대해 금리를 최대 0.8%p 인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은 "중견련은 올해 3월부터 국책, 민간은행과 중견기업 금융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5월 론칭한 산업부와 우리은행의 중견기업 우대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과 이번 수은의 '중견기업 전용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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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 중견기업 대상 대출상품에 대해 금리를 최대 0.8%p 인하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난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금리 우대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대금리는 최대 1.50%p다. 프로그램은 작년 8월 도입돼 지금까지 중소기업 574개사를 지원했다.
수은은 최근 5년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대폭 확대해왔다. 지원 규모는 지난 2018년 24조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은 전체 금융지원액(76조4000억원)의 45%에 달하는 자금을 중소·중견기업에 투입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중소·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액(24조원을 감안하면 올해 지원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수은 측은 보고 있다.
수은은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초기기업 육성 프로그램, 히든챔피언 우대지원 프로그램 등 중소·중견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대외 불확실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회복을 위해서도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은 "중견련은 올해 3월부터 국책, 민간은행과 중견기업 금융 지원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5월 론칭한 산업부와 우리은행의 중견기업 우대금융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과 이번 수은의 '중견기업 전용 금리 인하 프로그램' 등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 및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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