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후원 혐의 구현모 전 KT 대표, 벌금 3백만 원 추가

김지인 2023. 10. 11.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백만 원이 선고된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에게, 벌금 3백만 원이 추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재판부는 법인 자금으로 국회의원들을 후원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구 전 대표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전·현직 KT 임원들에게도 벌금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현모 KT 전 대표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7백만 원이 선고된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에게, 벌금 3백만 원이 추가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재판부는 법인 자금으로 국회의원들을 후원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구 전 대표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전·현직 KT 임원들에게도 벌금 2백만 원에서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대관부서 임직원의 부탁을 받고 법인 돈을 횡령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의원들이 정치자금을 반납하면서 KT가 입은 피해가 모두 회복됐고, 개인 착복을 위해 저지른 범행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전 대표 등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샀다 되파는 방식으로 비자금 3억 3천7백90만 원을 마련한 뒤, 19대와 20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32367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