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2025년부터 도심 내 휘발유·디젤車 운행 못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이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2025년부터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의 운행을 금지한다.
스웨덴 공영 SVT는 11일 발표될 규칙에 따라 스톡홀름시 금융 지역과 주요 쇼핑거리의 20개 블록에 걸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트럭, 연료전지 차량만 허용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이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2025년부터 휘발유 및 디젤 차량의 운행을 금지한다.
스웨덴 공영 SVT는 11일 발표될 규칙에 따라 스톡홀름시 금융 지역과 주요 쇼핑거리의 20개 블록에 걸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트럭, 연료전지 차량만 허용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전기차 전용 구역은 일단 시행해본 후 2025년 상반기에 추가 확대될 수 있다.
이처럼 전면적으로 디젤 차량을 금지한 것은 글로벌 주요도시 중 스톡홀름이 최초다. 프랑스 파리, 그리스 아테네, 스페인 마드리드보다 더 앞선 조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런던 등 다른 도시들은 디젤 차량의 시내 진입시 추가 비용을 내게 하는 방식의 탄소저감 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전기차 구매에 불을 당길지는 지켜볼 일이다. 스웨덴에서 전기차 판매는 생활비 급증으로 주춤한 상태다. 스웨덴 교통 당국은 올해 전기차 신규 등록 예상치를 기존의 40%에서 35%로 낮췄다.
벨기에 브뤼셀은 지난 12월 시내 중심 도로 20곳에서 비거주 차량과 비필수 차량의 통행을 금지시켰다. 반면 지난해 8월 초저공해 구역을 야심차게 확대했던 런던은 지난달 리시 수낙 총리가 휘발유 및 디젤차 신차 판매 금지 계획을 2035년으로 5년 더 늦췄다.
전기차 선구자인 이웃 국가 노르웨이는 수도 오슬로시 환경청이 올해 도심에 배기가스 '제로'(0) 구역을 도입, 2025년부터 대형운송 및 트럭의 진입을 금지하고 2027년에는 승용차로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 아이 맞아?" 돌변한 수의사 남친…"사실 나 유부남" - 머니투데이
- 박호산 "이혼 후 아들 둘과 원룸 생활…생활고에 55층 유리 닦기도" - 머니투데이
- 시할아버지와 살면서 아이 안 보여주는 고딩맘母…서장훈 일침 - 머니투데이
- 김혜연 "4남매 교육비, 매년 수억원…가족이 날 ATM기로 보는 듯" - 머니투데이
- 배윤정 "11살 연하 ♥남편과 스킨십 매일 해…현재 13㎏ 감량"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구로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나가고 '스타필드 빌리지' 온다 - 머니투데이
- '투자의 달인' 버핏이 애플 판 돈으로 사들인 주식은? - 머니투데이
- 與 "정의" 野 "사법살인"...이재명 1심 중형 선고에 정치권 '온도차'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