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금메달 임성재 "금메달리스트라는 뿌듯함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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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금메달리스트라는 뿌듯함으로 지내고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임성재(25)가 아직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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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뒤 일주일 만에 투어 복귀
"지금도 행복해..금메달리스트라는 뿌듯함으로 지내"
"아시안게임 좋은 흐름 이어..이번 대회서도 우승 도전"
"2024파리올림픽에도 도전..도쿄 때 부진 씻고 싶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임성재(25)가 아직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임성재는 11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온 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지금까지도 행복함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아시안게임을 하는 나흘 동안 경기하면서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되는 상황에서 4명 모두 잘해줘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 지금은 금메달을 딴 걸 매우 실감하고 있고 기분이 좋다. 매일 일어나면 금메달리스트라는 뿌듯함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과 함께 골프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에서는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은 임성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중 하나가 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대한 출전이다.
임성재는 2020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으나 기대했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올림픽에서의 메달은 (아시안게임보다)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도쿄올림픽 때는 내 실력보다 너무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내년에 파리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꼭 도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면서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으로 투어 복귀전을 치르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아시안게임 출전 뒤 귀국해 휴식을 취해온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프로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8월 말 PGA 투어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을 끝낸 뒤 약 두 달 만이다.
임성재는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때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며 “당시 경기가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받았다. 이번 주에도 많은 분께 좋은 경기로 행복을 전해 드리고 싶다. 경기를 보러 오는 팬들에게 멋있는 경기로 보답하고 싶고, 나흘 동안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의미를 뒀다. 이어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투어 복귀전이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경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늘 연습라운드에서도 컨디션이 좋았고 달라진 게 없는 만큼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2019년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5월에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에서도 2승을 거뒀다.
2019년 이후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임성재는 “2019년 대회 때 4라운드를 선두에 7타 뒤진 채 시작했다가 역전 우승해 더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며 “이번 대회는 바람이 관건이 될 것 같다. 오늘처럼 바람이 불지 않고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 10~15언더파 정도에서 우승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임성재는 12일 대회 1라운드에서 오후 12시에 1번홀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영수,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 함정우와 함께 경기에 나선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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