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사인도 안 해줘" 뜬금포 마라톤 팬 서비스 논란[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2023. 10. 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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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완주 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확산돼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한 누리꾼은 "(기안84가) 마라톤 완주하고 정말 힘겹게 퇴장했다. 실제로 보니 방송과 똑같았다. 그냥 신기했다. 보안 스태프들이 족히 10명은 붙어 다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5시간 가까이 달린 사람에게 사인을 요청한 것 자체가 무리였다며 기안84의 입장을 이해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팬 서비스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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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만화가 기안84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마라톤 완주 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않았다는 목격담이 확산돼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기안84는 지난 8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4시간 47분 8초로 42.195km 완주에 성공했다.

뜬금포 논란은 마라톤 대회 종료 후 온라인상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기안84가) 마라톤 완주하고 정말 힘겹게 퇴장했다. 실제로 보니 방송과 똑같았다. 그냥 신기했다. 보안 스태프들이 족히 10명은 붙어 다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어느 팬과도 사진도 (안 찍고) 사인도 안 해주고 차 타는 모습이 좀 아쉬웠다. 어떤 아저씨가 딸한테 사인 한 장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기안84는 묵묵부답. 보안 스태프들은 '안 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목겸담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5시간 가까이 달린 사람에게 사인을 요청한 것 자체가 무리였다며 기안84의 입장을 이해하는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팬 서비스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오해의 소지가 있어 추가 문구를 얹는다. 기안84가 휴식을 마치고 스태프와 차에서 수다 중일 때 (아저씨가) 사인을 부탁했다. 저 포함 딱 세 팀이 그 차 옆에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사인을 부탁하시길래 나름 기대했는데 스태프가 차단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 정중한 부탁에도 응해주지 않아 아직 아쉽다. 남아 계셨던 분들 역시 텔레비전과 다르다고 실망하면서 갔다"고 토로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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