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도요금 4만1천여건 이중수납…상수도본부 "오늘 중 환불"(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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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역 수도 요금 4만1천여건이 중복으로 수납돼 환불 사태가 빚어졌다.
1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 다수 수용가 은행 계좌에서 8월 사용분(9월 말 납기분) 수도 요금이 두차례에 걸쳐 빠져나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전산 시스템의 오류로 수납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월말 또는 20일 납기 중 월말 납기를 선택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수용가에서 이중 수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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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전역 수도 요금 4만1천여건이 중복으로 수납돼 환불 사태가 빚어졌다.
11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 다수 수용가 은행 계좌에서 8월 사용분(9월 말 납기분) 수도 요금이 두차례에 걸쳐 빠져나갔다.
지난 4일 출금된 수용가는 수납 완료 대상인데도 10일에 요금이 다시 한번 빠져나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전산 시스템의 오류로 수납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월말 또는 20일 납기 중 월말 납기를 선택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수용가에서 이중 수납이 발생했다.
수용가는 수돗물을 공급받는 단위로, 아파트는 1개 수용가로 분류된다.
금융결제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모두 약 4만1천500건, 57억1천200만원이 이중 수납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은행에 대상을 통보해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가급적 이날 중,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환불을 마치겠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업무 매뉴얼과 시스템을 정비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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