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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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13~15일 3일간 의림지와 의림지 뜰(에코브릿지) 일원에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를 개최한다.
제천시는 이번 예술제에서 농경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경관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 등을 열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농경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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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13~15일 3일간 의림지와 의림지 뜰(에코브릿지) 일원에서 ‘제2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의림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로컬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는 전국 3대 수리시설 중 현재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곳이다. 농경 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한국 명승 20호로 지정됐다.
제천시는 이번 예술제에서 농경문화 발상지로서의 역사·경관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전시·경연 프로그램 등을 열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농경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중 ‘2천년의 보물!’이란 주제로 첫째날 열리는 국악 공연에서는 ‘박동진 판소리 명창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신정혜씨가 지역 예술인과 함께 신명 나는 가락으로 행사의 막을 연다. 아울러 지역 청소년 무용단과 오케스트라 공연, 두학 농악 보존회’의 길놀이 공연도 이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노래하는 대한민국’ 제천편도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천년미소 떡 뽑기 ▲탈곡기 체험 ▲전통 연날리기 ▲새끼 꼬기 ▲의림지 뜰 윷놀이 대회 ▲농경문화 런닝맨(미션 투어) ▲의림지 뜰 천년 미소 찾기 ▲의림지 골든벨 등 다채로운 체험과 경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천시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가 큰 의림지의 우수한 농경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예술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에 푸른 햇살과 맑은 바람이 맞닿는 황금빛 물결의 의림지에서 농경문화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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