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동해안더비', '현대가더비', '슈퍼매치'가 온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 공개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발표됐다. 우승 경쟁 팀들 간의 '동해안 더비', 전통의 라이벌전 '현대가 더비'와 '슈퍼 매치' 등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1일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다음 주말을 시작으로 12월 첫째 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순위별 6개 팀씩 그룹이 나뉘어 파이널 A와 B그룹에서 경쟁한다.

오는 20일(금)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2위 포항은 선두 울산현대 추격을 위해, 6위 인천은 두 시즌 연속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 예정이다.

1위와 2위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동해안 더비는 11월 12일(일) 36라운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팀의 승점은 9점 차로 벌어져 있지만 맞대결 결과를 통해 우승컵의 향방이 확실해질 전망이다.

파이널 라운드 B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긴 FC서울은 11월 25일(토) 37라운드에서 수원삼성을 상대한다. 올 시즌 슈퍼 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는 서울이지만, 수원이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전통의 라이벌전 울산과 전북현대의 현대가 더비는 시즌 최종전에 펼쳐진다. 같은 날 같은 시각 포항은 광주FC 원정을 치른다. 전북이 최종 라운드 전까지 얼마나 치고 올라갈지, 울산과 포항의 승점 차는 얼마나 차이나느냐에 따라 최종전 관심 크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