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의사 수 확충 강한 의지로 추진…공공의대 검토 신중해야”

정새배 2023. 10.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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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문제를 다루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논의 진행 상황에 대한 같은 당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는 "쉽지만은 않지만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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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1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의 적정 증원 규모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의사 수 확충에 관해서는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문제를 다루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의 논의 진행 상황에 대한 같은 당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는 “쉽지만은 않지만 계속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조 장관은 반면 공공의대와 관련한 질의에는 “지역의대 설립 문제와 함께 검토는 하겠다”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조 장관은 2020년 관련법 제정 추진 당시 내세웠던 목적 중 상당 부분이 현재 정책에 반영돼 추진 중이라면서 “입학 불공정성이나 위헌성, 실효성 문제 등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의대 정원 증원과 지방 의료 취약 지역의 의대 신설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질의에도 “고려할 수는 있지만 지역에 정주하며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는 거주 여건 조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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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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