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넷플릭스 작품 후 브라질서 DM 쏟아져…신기하고 뿌듯"
조연경 기자 2023. 10. 11. 14:51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인터뷰
배우 김지훈이 브라질 팬들에게 유독 관심 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이충현 감독)'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지훈은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종이의 집'에 이어 '발레리나'까지 넷플릭스와 함께 하고 있다. 배우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터전이 됐을 것 같다"는 말에 "이번에 부산영화제에서 이정은 선배를 오랜만에 만났다. 우리가 MBC '도둑놈, 도둑님'이라는 드라마를 함께 한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지훈은 "근데 선배가 나도 기억 못하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지훈아, 너무 잘됐다. 너 그 때 넷플릭스 작품 하고 싶다고 했잖아' 하시는데 잊고 있었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아, 나 열심히 잘 살고 있구나' 뿌듯하기도 하고, 그 말을 지금까지 기억해 주시고 있는 선배님께 감사하기도 했다"며 "당시에 넷플릭스에서 괜찮은 작품들이 막 나오기 시작할 때였다. 내가 보기에도 매력적으로 보였었던 건지 '저런 드라마 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도 좋은 작품들이 더 많지 않나.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연히 기분 좋고,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됐다"며 "브라질에서 팬 분들이 DM을 그렇게 많이 보내신다. 전 세계적으로 오기는 하는데 브라질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다. 너무 많아서 '왜 브라질에서 이렇게 많지?' 아직도 의문이기는 하다. 이게 넷플릭스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평생 몰랐을 일 아닌가. 어쨌든 작품을 보고 나까지 봐 주시는 것이니까 '좋은 작품 만들었구나' 보람이 된다"는 마음을 표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공개 후, 3일 만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을 포함한 총 62개 국가에서 톱10에 등극,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관심 받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6일 공개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이충현 감독)'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김지훈은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종이의 집'에 이어 '발레리나'까지 넷플릭스와 함께 하고 있다. 배우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터전이 됐을 것 같다"는 말에 "이번에 부산영화제에서 이정은 선배를 오랜만에 만났다. 우리가 MBC '도둑놈, 도둑님'이라는 드라마를 함께 한 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지훈은 "근데 선배가 나도 기억 못하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지훈아, 너무 잘됐다. 너 그 때 넷플릭스 작품 하고 싶다고 했잖아' 하시는데 잊고 있었던 추억이 떠오르면서 '아, 나 열심히 잘 살고 있구나' 뿌듯하기도 하고, 그 말을 지금까지 기억해 주시고 있는 선배님께 감사하기도 했다"며 "당시에 넷플릭스에서 괜찮은 작품들이 막 나오기 시작할 때였다. 내가 보기에도 매력적으로 보였었던 건지 '저런 드라마 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금도 좋은 작품들이 더 많지 않나.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연히 기분 좋고, 배우로서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됐다"며 "브라질에서 팬 분들이 DM을 그렇게 많이 보내신다. 전 세계적으로 오기는 하는데 브라질 지지가 압도적으로 많다. 너무 많아서 '왜 브라질에서 이렇게 많지?' 아직도 의문이기는 하다. 이게 넷플릭스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평생 몰랐을 일 아닌가. 어쨌든 작품을 보고 나까지 봐 주시는 것이니까 '좋은 작품 만들었구나' 보람이 된다"는 마음을 표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공개 후, 3일 만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을 포함한 총 62개 국가에서 톱10에 등극,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관심 받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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