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추수절 맞아 마이산신제 봉행…"군민의 안녕과 평안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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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11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있는 마이산에서 신령에게 추수절을 맞아 풍요를 비는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
마이산신제는 신라시대부터 거행된 국행제를 시작으로 태종 13년 태종이 남행했을 때 관원을 보내 제사를 올리게 한 뒤부터 관 주관으로 춘추에 제사를 지냈으나 조선 후기 국정의 쇠퇴로 한 때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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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11일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 얽혀있는 마이산에서 신령에게 추수절을 맞아 풍요를 비는 마이산신제를 봉행했다.
마이산신제는 신라시대부터 거행된 국행제를 시작으로 태종 13년 태종이 남행했을 때 관원을 보내 제사를 올리게 한 뒤부터 관 주관으로 춘추에 제사를 지냈으나 조선 후기 국정의 쇠퇴로 한 때 중단됐었다.
이후 1984년 진안군민의 날을 기해 재개해 매년 진안군민의 날(10월 12일) 전날인 10월 11일에 마이산 남부 은수사에 위치한 산신제단에서 거행되고 있다.
올해도 나라의 무사안위와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가 진안군민과 관광객 등 150여 명의 관심과 참여 속에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초헌관을 맡은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아헌관에 김민규 군의장, 종헌관은 전용태 전북도의원이 맡아 제사를 지냈다.
전 군수는 "마이산신제를 통해 진안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해 모두 화합해서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 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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