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차태현 조인성 숨통 조여, 눈치 안 봤다면 거짓말” (콩콩팥팥)

[뉴스엔 하지원 기자]

'콩콩팥팥' 멤버들이 촬영 후기를 전했다.

10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 PD, 하무성 PD,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참석했다.

10월 13일 첫 방송 되는 나영석 PD 신작 ‘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

앞서 tvN '어쩌다 사장' 시리즈에서 조인성, 차태현과 예능 호흡을 맞췄던 이광수는 절친한 형들과 떨어져 '콩콩팥팥'을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조인성, 차태현 형 너무 좋아하지만 '어쩌다 사장'에서는 약간의 숨통 조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광수는 "너무 편하지만 (그때) 형들 눈치를 안 봤다면 거짓말이다. '콩콩팥팥'에서는 편안하게 여행 온 느낌으로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우빈은 "워낙 태현이 형, 인성이 형이 가까운 사이라 전혀 그런 걸 못 느꼈었다"고 능글맞은 답변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사석에서 만나도 재밌게 이야기하고 지낸 게 똑같이 담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기방은 "농사는 목표한 게 있어서 거기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재밌었다.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었다. 농사지으러 가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밝혔다.

'콩콩팥팥'은 1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